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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새벽-이민정, 2010 충무로 최고의 신인..영평상 男女신인상

송새벽-이민정, 2010 충무로 최고의 신인..영평상 男女신인상

[아시아경제] 입력 2010.11.08 09:40수정 2010.11.08 18:38


[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]송새벽과 이민정이 영화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신인배우로 떠올랐다.

송새벽과 이민정은 8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안성기와 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각각 `방자전`과 `백야행-하얀 어둠 속을 걷다`로 남녀신인상을 받는다.

두 배우는 모두 지난달 열린 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.

당시 송새벽은 `방자전`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고, 이민정은 `시라노; 연애조작단`으로 신인여우상과 인기상을 연이어 수상했다.

영화 `방자전`에서 변학도 역을 맡은 송새벽은 특유의 어눌한 사투리와 독특한 캐릭터를 결합시켜 호평받았으며 이후 `시라노; 연애조작단` `해결사` `부당거래`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신인배우로 떠올랐다.

또 이민정은 `백야행-햐얀 어둠 속을 걷다`에서 극중 손예진 약혼자의 비서실장 이시영 역으로 출연했다. `펜트하우스 코끼리` `백야행-하얀 어둠 속을 걷다` 등에서 조연을 거친 그는 지난 추석에 개봉한 `시라노; 연애조작단`에서 주연을 맡아 전국 270만 관객을 모으는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.

한편 이창동 감독의 `시`는 대종상에 이어 영평상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다. 또 `의형제`의 강동원과 `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`의 서영희는 각각 남녀연기상을 받는다. 강동원이 영화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다음은 수상작(자) 명단.

▶작품상=시 ▶감독상=장훈(의형제) ▶남우연기상=강동원(의형제) ▶여우연기상=서영희(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) ▶각본상=시(이창동) ▶촬영상=최영환(전우치) ▶기술상=박일현(방자전, 미술) ▶음악상=김홍집(하녀) ▶신인감독상=장철수(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) ▶신인남우상=송새벽(방자전) ▶신인여우상=이민정(백야행-하얀 어둠 속을 걷다) ▶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=여행자 ▶공로영화인상=신영균,조관희

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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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2011-04-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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